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일상/오늘의 시, 명언6

윤보영-어쩌면 좋지 어쩌면 좋지 윤보영 자다가 눈을 떴어 방안에 온통 네 생각만 떠다녀 생각을 내 보내려고 창문을 열었어 그런데 창문 밖에 있던 네 생각들이 오히려 밀려 들어오는 거야 어쩌면 좋지... 2020. 10. 29.
<오늘의 시>김소월 - 먼 후일 안녕하세요 오늘은 김소월시인분의 먼후일이라는 시를 소개해드리겟습니다. 김소월 먼 후일 먼 후일 당신이 찾으시면 그때에 내 말이 잊었노라 당신이 속으로 나무라면 무척 그리다가 잊엊노라 그래도 당신이 나무라면 믿기지 않아서 잊었노라 오늘도 어제도 아니 잊고 먼 훗날 그때에 잊었노라 (1922)수록 2020. 9. 2.
이정하-낮은 곳으로[오늘의 시] 낮은 곳에 있고 싶었다낮은 곳이라면 지상의그 어디라도 좋다 찰랑찰랑 물처럼 고여들어 네사랑을온몸으로 받아들일 수만 있다면한 방울도 헛되이새어 나가지 않게 할 수만 있다면 그래, 내가낮은 곳에 있겠다는 건너를 위해 나를온전히 비우겠다는 뜻이다 나의 존재마저 너에게흠뻑 주고 싶다는 뜻이다 잠겨 죽어도 좋으니너는물처럼 내게 밀려오라 2020. 6. 8.
알버트 아인슈타인 [오늘의 명언] 어제와 같은 삶을 살면서 다른 미래를 기대하는 것은 정신병 초기 증세이다. 2020. 5. 29.
안창호 명언[오늘의 명언] 아름다운 이성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. 그 얼굴을 보고 싶거든 정면으로 당당하게 보고 옆에서 엿보지 마라. 안창호 2020. 5. 29.
'봄'-오규원[오늘의 시] 저는 우울감이 느낄때마나 시를 읽곤 합니다. 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. 봄과 자유에 관한 내용이 담긴 시한편 읽으시고, 힘들었던일 다 떨쳐내버리고, 우리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. 봄은 자유다. 자봐라, 꽃 피고 싶은 놈은 꽃 피고, 잎 달고 싶은 놈 잎 달고, 반짝이고 싶은 놈은 반짝이고, 아지랑이고 싶은놈은 아지랑이가 되었다. 봄이 자유가 아니라면 꽃 피는 지옥이라고 하자. 그래 봄은 지옥이다. 이름이 지옥이라고 해서 필 꽃이 안피고, 반짝일 게 안 반짝이던가. 내 말이 옳으면 자, 자유다 마음대로 뛰어라 오규원 2020. 5. 27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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