본문 바로가기
일상/오늘의 시, 명언

'봄'-오규원[오늘의 시]

by 백호냥 2020. 5. 27.
반응형

저는 우울감이 느낄때마나 시를 읽곤 합니다.

시를 읽으면 마음이 차분해지는 느낌이 들더라구요. 

봄과 자유에 관한 내용이 담긴 시한편 읽으시고, 힘들었던일 다 떨쳐내버리고,  

우리 모두 힘냈으면 좋겠습니다.

봄은 자유다. 

자봐라, 꽃 피고 싶은 놈은 꽃 피고,

잎 달고 싶은 놈 잎 달고,

반짝이고 싶은 놈은 반짝이고,

아지랑이고 싶은놈은 아지랑이가 되었다.

봄이 자유가 아니라면 꽃 피는 지옥이라고 하자.

그래 봄은 지옥이다.

이름이 지옥이라고 해서 필 꽃이 안피고,

반짝일 게 안 반짝이던가.

내 말이 옳으면 자, 자유다 마음대로 뛰어라

 

오규원

 

반응형

댓글